정읍시가 지난 18일 간부공무원 70여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등 4대 폭력을 예방하고 평등한 조직문화 확산에 대한 관리자의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위계적인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타인을 배려하는 밝은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교육에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4대 폭력 예방 통합교육 위촉강사로 활동 중인 마음채심리상담센터 홍미선 센터장이 강사로 나섰다.
홍미선 강사는 ‘간부공무원의 의지와 역할’ 주제로 조직 내 성(性) 관련 사고예방을 위한 행동규범 및 간부공무원으로서 역할과 실천 등의 내용을 안내했다.
특히, 4대 폭력의 개념과 유형, 사회적 문제점과 대응방안을 설명하고, 인권의식 강화를 통한 4대 폭력 근절의 비전 등을 제시해 교육 참여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학수 시장은 “지위고하를 떠나 스스로 올바른 성 가치관을 확립해 건전하고 아름다운 직장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며 “서로 간의 존중과 배려로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4대 폭력 예방 통합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제31조(성희롱 예방교육 등 방지 조치)에 따라 실시하는 법정 의무교육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사이버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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