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9주만에 유행수준인 1을 넘어서면서 겨울철 재유행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도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6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대비 493명 감소한 수치로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 발생하는 '주말 효과'가 나타났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85만 6383명이고, 사망자는 추가 발생 없이 누적 1032명으로 집계됐다.
1명이 몇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지를 가리키는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지난 20일 1을 넘긴 이후 연이어 유행단계인 1을 넘어서고 있다.
중대본은 코로나와 독감의 동시 유행이 전국적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독감 예방주사를 비롯한 겨울철 재유행에 철저 대비를 당부하고 나섰다.
중대본 관계자는 "감염재생산지수가 9주 만에 1을 넘어섰다"며 "계절독감 환자도 증가추세에 있는 만큼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해 중증화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와 어르신들께선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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