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9:53 (금)
전주시, 세계무형유산대상 시상식 개최
상태바
전주시, 세계무형유산대상 시상식 개최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10.19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는 19일 오후 7시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2022년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시상식’과 무형유산 특별 기획공연인 ‘장인의 발걸음’ 공연을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은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을 전승·발전시키는데 앞장서 온 인물 또는 단체를 찾아 시상하기 위해 제정한 시상제도로, 올해 4회를 맞이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무형문화유산 교육과 보호에 힘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앙카 라이크(Anka Raic)’ △소수민족의 문화를 보존·활성화에 노력한 필리핀의 ‘이푸가우 박물관(Ifugao Museum)’ △지역 전통바구니 제작기술을 보호한 폴란드의 ‘설판타(Serfenta Association)’가 제4회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해 특별 기획한 ‘장인의 발걸음’ 공연도 펼쳐졌다.

이 공연은 한국의 대표 전통 타악기인 징과 북을 제작하는 이종덕 보유자(전북무형문화재 방짜유기장)와 임종빈 보유자(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의 삶과 제작기술을 주제로 판소리 송재영 보유자(전북무형문화재)와 판소리장단 조용안 보유자(전북무형문화재) 등 신세대 국악인·예술인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평생 한 공간에서 작업하며 외길인생을 걸어온 장인의 삶을 절대 진리에 이르는 길을 걷는 사람들만이 줄 수 있는 깊은 울림을 지역·세대·장르를 뛰어넘는 공연 기획으로 승화시켜 큰 호응을 얻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무형유산 도시 전주에서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을 제정해 세계의 무형유산 공로자에게 시상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무형유산도시 전주의 문화적 가치를 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석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