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샘 안전봉사대(회장 김순덕)와 사단법인 전북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오상)는 지난 15일 노송동 소재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반려 식물 등 130만원 상당의 물품을 노송 천사마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봉사대 창립 14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활동은 화초를 키우며 정서적 안정과 함께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등 노인들의 우울감 해소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30여명의 봉사대원들은 이날 전북자원봉사센터 지역공동체 봉사동아리 사업과 연계, 실내에서도 기르기 쉬운 금전수 화분을 노송동 천사마을 21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희망의샘 안전봉사대 김순덕 회장은 “봉사대 창립 14주년을 맞아 기념식 대신 코로나 블루로 우울해 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봉사대원들이 자비로 국수를 추가 구입하여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심규언 노송동장은 “봉사대의 지역에 관한 관심과 사랑은 노송동이 편안하고 살기 좋은 동네가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희망의샘 안전봉사대의 나눔실천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훌륭한 단체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의샘 안전봉사대는 해마다 삼계탕, 김장김치, 연탄 등을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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