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00:13 (일)
농식품부 금강하구둑 철거 ‘불가’
상태바
농식품부 금강하구둑 철거 ‘불가’
  • 전민일보
  • 승인 2009.02.20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금강하구둑 일부를 철거, 바닷물을 유통시켜 생태계를 복원하자는 충남도와 서천군의 계획과 관련, 반대 입장을 공식 표명하며 수용불가를 분명히 했다.
19일 농식품부는 연간 3억6000㎥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용수공급과 4000㏊의 토지에 대한 침수피해를 이유로 금강하구둑을 현재로 존치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강하구둑 철거로 해수가 유통되면 금강호를 사용 중인 농경지 6만㏊(충남 1만6000㏊, 전북 4만4000㏊)의 농업용수 공급이 불가능해고 연간 2200만㎥가 공급되는 군장국가산단의 공업용수도 공급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특히 금강Ⅱ지구 농업용 양수장과 군장국가산단 공업용수 취수장이 하구둑에 인접해 있어 해수유통시 해수가 취수지점까지 올라와 5000억원이 투자된 사업이 물거품이 된다.
도 관계자는 "금강호의 근본적인 수질개선은 하구둑 해수 유통만이 능사는 아니다"며 "금강 상류지역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억제와 정화를 위한 하수도·하수관거 보급,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 수질정화 사업 시행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