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2:58 (금)
전북도정·여야 정치권 협치행보...공공의대 문제 등 현안 매듭 푸는데 주력한다
상태바
전북도정·여야 정치권 협치행보...공공의대 문제 등 현안 매듭 푸는데 주력한다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8.25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북국회의원과 전라북도 조찬 간담회에 김관영 도지사와 전라북도 국회의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원택, 김수흥, 정운천, 김관영 도지사, 한병도, 이용호, 안호영 국회의원.

민선 8기 전북도정과 제21대 여·야 전북 국회의원들이 소통과 협치를 통해 산적해 있는 도내 현안의 매듭을 푸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24일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등 전북 국회의원 6명이 참석해 전북의 각종 현안 추진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27일 첫 만남 이후 연속성을 띈 자리로, 샌드위치로 조찬을 대신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관련 추진 전략 등 심도 높은 토론으로 채워졌다.

김관영 지사는 "최근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와 익산 국립 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유치 등은 의원님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이뤄낼 수 없는 성과다"며 감사 인사를 먼저 전했다.

이어 한병도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많은 현안 가운데서도 전북특별자치도와 공공의대 관련 현안은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운천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역시 "김관영 지사가 취임한 이후 진정한 여야 협치시대가 열린 것 같다"며 "많은 성과물들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최근 한병도 의원과 정운천 의원은 전북 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의 인구 쏠림 심화와 그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가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전북이 부흥할 수 있는 길은 전북특별자치도라고 설명한 의원들은 각 당의 상황에 맞게 물밑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2일엔 도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박홍근 원내대표를 찾아 전북특별자치도법의 신속한 처리를 건의하기도 했다.

한병도 의원은 "전북은 광역시가 없다는 이유로 초광역 메가시티 정책에 포함되지 못했다"며 "인구 감소와 경제쇠퇴 등 복합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선 특별자치도 설치가 필수인 만큼 원내지도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간담회에선 국가예산 확보부터 전북 관련 법률안, 국가 공모사업 등에 대한 대응 전략과 의견들을 교환했다.

김관영 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안 기재부 심사가 사실상 마무리 중인데 강력한 지출구조 조정과 건전재정 기조 등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권, 도와 시·군의 빈틈없는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 정치권이 다르지 않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정치권과 도정의 공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홍민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