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업에 참여하고 싶은 청년들을 위한 취업길이 열렸다.
17일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오는 25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 청년혁신가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행안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사업장에게는 인건비를 지원하게 된다.
혁신가 모집 규모는 총 58명으로 전주 25명을 비롯해 군산 6명, 익산 2명, 정읍 1명, 남원 5명, 김제 4명, 완주 2명, 무주 2명, 장수 2명, 임실 2명, 순창 3명, 고창 4명 등이다.
올해 기준 만 18~39세 청년 중 도내에 거주하고 있거나 6개월 이내 도내로 소재지를 옮길 수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선발된 청년혁신가들은 도내 사회적경제 사업장에 배치돼 9월부터 근무를 할 수 있다.
2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1년간 100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급 받는다.
전북도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은 어려운 취업난 속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청년들이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내실있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청년혁신가누리집(http://청년혁신가.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관련 내용 문의는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자치경제팀(063-711-2086~8)으로 하면 된다.
홍민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