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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공노조,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 요구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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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공노조,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 요구 1인 시위
  • 김종준 기자
  • 승인 2022.08.0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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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7.4% 보수 인상과 실질적인 임금교섭 실시 요구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송철)1일 군산시청 1층 로비에서 정부에 내년도 공무원 보수 7.4% 인상과 실질적인 임금교섭 실시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이날 군공노 송철 위원장은 내년도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결정하는 공무원보수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공노총)이 최근 여러 차례 대정부 투쟁에 참여해 정부에 공무원 보수인상과 일방적 희생 강요 중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는 공무원 노동자의 요구를 묵살하고 지난달 15일 진행한 공무원보수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1.7~2.9% 보수인상 구간을 제시하고 지난해에 이어 수적 우위로 정부 측 안으로 결정하고자 표결처리를 강행하려 했고, 이에 노조 측 위원과 노조 추천 전문가 위원이 정부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전원 퇴장해 최종 의결은 정족수 미달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군공노 송철 위원장과 노조 집행위원들은 내년도 공무원 보수 7.4% 인상과 공무원 노동자의 희생 강요 중단을 요구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청사 일대에서 릴레이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청사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고물가 시대에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하위직 공무원의 열악한 처우와 공무원 노동자를 향한 정부의 반노동적 행위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청사 주변에는 공무원 보수 인상과 실질적인 임금교섭 실시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설치했다.

 

특히, 이번 1인 시위는 군공노를 비롯한 공노총 소속 104개 단위노조가 정부청사와 전국 각지의 소속 청사에서 동시 진행했다.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일대에서도 공노총 소속 5개 연맹이 오는 19일까지 격일 단위로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며 정부의 즉각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군공노 송철 위원장은 오는 8일과 16일에도 1인 시위를 추가 진행하며, 오는 10일에는 공노총이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일대에서 진행하는 총력투쟁 결의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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