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발전 위한 불합리한 제도 정비 앞장” 다짐
유성엽(무소속, 정읍) 국회의원이 지난 14일 정읍시 덕천면사무소에서 지역민들과 함께‘광장대화’를 갖고 덕천면 발전방안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유 의원은 인사를 통해“올 한해는 어느 해보다 어려운 한해가 예상된다”면서“그러나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힘을 합해 노력한다면 이 위기를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영태 덕천면 이장협의회장은“5년째 적은 양의 비에도 침수피해가 되풀이 되고 있는 달천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조속히 시행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배호씨는“농지매매 시 8년 이상 경작을 해야 양도소득세가 감면되는 현행제도는 농촌인구의 노령화에 맞지 않다”며“투기목적의 부재지주가 아니면 특례를 인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은 쌀 직불금에 있어 상후하박식 보조금지급은 지양되어야 한다면서 단위면적당 지불기준을 높여서라도 소규모 농가에 대한 소득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주문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대해 유성엽 의원은“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 불합리한 제도와 법령을 정비하는데 앞장서 실질적으로 실효성 있는 대안제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광장대화에는 임정범 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장이 참석해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항인 달천지구 배수장사업 진행에 대한 상세한 브리핑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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