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도시 전주에서 도서관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지난달 30일과 1일 양일간 전주에서 제14회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변화와 포용의시대, 어린이 청소년 도서관의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심각해진 어린이·청소년의 교육 및 정보격차 현황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주요 국가 도서관들의 활동 사례가 공유됐다.
첨단기술 발전 및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다양한 신기술을 도서관에 어떻게 적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도 논의됐다.
심포지엄 첫날에는 조병영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의 변화와 포용의 시대의 뉴리터러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국내외 전문가 11명의 주제발표와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 국제심포지엄은 국내외 최신 동향 파악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다양한 정책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틀째인 지난 1일에는 국제심포지엄의 참가자들이 전국 유일의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주만의 특색있는 도서관과 도서관 정책을 살펴봤다.
박주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은 “책과 도서관에서 앞서가는 도시가 바로 전주”라며 “이런 도시에서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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