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가스안전사고 취약계층 5000가구에 가스안전장치인 '타이머 콕'을 무상 보급하기로 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타이머 콕이란 연소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주위 온도가 80℃로 지속되면 가스벨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장치로, 노인이나 치매환자가 거주할 경우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도는 지난 5월 '2022년 취약계층 타이머 콕 보급사업' 제품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거쳐 총 4개 업체를 선정, 오는 11월 말까지 2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전대식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실현과 더불어 가스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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