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에서 전북은 제갈향인이 3관왕에 오른데 이어 여고부 18km 계주에 나선 김란영(무주고 1년)이 이날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올라 2명의 3관왕을 배출했다.
그러나 전북은 강원에게 1점차로 뒤진 2위에 머물러 4년 연속 종목 종합 우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전북의 종합성적은 금메달 7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0개.
동계체전 사전경기 마지막날인 2일 전북선수단은 여중부와 여고부18km 계주에서 금 2개를 획득한 것을 비롯해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씩을 추가했다.
특히 여고부 18km 계주에 나선 김란영(무주고 1년)은 15km 개인경기와 스프린터 7.5Km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전날까지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었다.
이에 앞서 제갈향인(무주 설천고 1년)은 남고부 스프린터 10km와 22.5Km 계주, 20Km 개인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을 차지했다.
박창식 전북바이애슬론연맹 전무이사는 "열세로 분석됐던 여중부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한 대회였지만, 종목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전무는 "시범종목으로 실시된 초등부 경기에서 좋은 선수들을 발굴한 것 같아 향후에는 더욱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은 9일 아이스하키를 시작으로 동계체전 본경기에 종합 4위를 목표로 출전한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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