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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코재수술, 정확한 원인 파악 후 진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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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코재수술, 정확한 원인 파악 후 진행해야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4.07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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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므앤팜므성형외과 황규석 원장
옴므앤팜므성형외과 황규석 원장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게 될 거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외모관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모이고 있다. 곧 마스크를 벗게 될 날이 한층 더 가까워짐을 느끼면서 마스크 안에 숨겨두었던 콤플렉스인 코 교정을 고려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코 수술은 호흡과 후각 같은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수술 시 기능적인 부분을 고려한 수술 계획이 필요하다. 기능성과 심미성 두 가지 중 한 가지라도 충족하지 못한다면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기능성을 고려하지 않아 본래 코 기능에 지장을 주거나 코 수술을 한 후 들창코처럼 코가 들려 보이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들창코의 원인은 기존에 수술을 하면서 발생한 부작용으로 인하여 콧속에 생기게 된 피막에 의해 코끝이 들려 올라가는 구축현상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피막은 몸 안에 삽입된 보형물과 같은 이물질을 자신의 몸과 분리하기 위한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그러나 이 피막이 비정상적으로 강력하게 발생하면 고무줄과 같은 탄성이 발생하여 잡아당기는 힘이 발생한다. 이에 그 힘에 의하여 코끝이 당겨져 올라가 들창코처럼 보인다. 들창코 때문에 재수술을 고려한다면 구축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보형물을 삽입하지 않는 재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구축코는 사람마다 원인이 다르므로 개인별 유형에 따라 맞춤형 방법을 적용하여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구축 현상은 보형물이 내 몸에 맞지 않아 생기는 부작용이기 때문에 자가 조직인 자기 진피를 이용을 고려할 수 있지만, 의료진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

글 : 옴므앤팜므성형외과 황규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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