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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 고등부3관왕 설천고 제갈향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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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 고등부3관왕 설천고 제갈향인 인터뷰
  • 전민일보
  • 승인 2009.02.02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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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노력해온 결과가 3관왕으로 나타나 기쁠따름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서 반드시 국가대표의 꿈과 함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게 목표입니다.”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바이애슬론 고등부 3관왕에 오른 설천고 제갈향인(1년)의 우승소감이다.

1일 제갈향인은 바이애슬론 고등부 스프린터 10K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금메달을 목ㅇ레 건데 이어 이보다 앞서 열린 개인전 20Km 경기와 단체전 22.5Km 경기에서도 발군의 실력으로 금을 획득했다.

제갈향인은 “동계체전을 위해 그동안 착실한 동계훈련의 덕을 본것 같다”며 어른스럽게 말하고 ”일단 고등부 경기는 코스가 길다보니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컸다“고 밝혀 경기 운영 능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음을 보여줬다.

제갈향인은 설천중 재학시절인 지난해 동계체전에서도 3관왕을 기록하는 등 전북의 바이애슬론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초등학교 때까지 스키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활동했던 제갈향인은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바이애슬론으로 전공을 바꿨다.

중학교 시절 이미 바이애슬론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제갈향인은 올 해 고등부로 전환한 뒤에도 문화관광부장관기와 회장기에서 우승하는 등 발전 가능성을 입증해 보였다.

아직은 여드름이 가득한 사춘기 소년인 제갈향인의 무한 질주가 기대된다.

강원도평창-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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