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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농촌마을 맞춤형 모심택시 확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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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농촌마을 맞춤형 모심택시 확대 운행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2.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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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농촌마을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마을택시가 올해 확대 운행된다.

전주시는 지난 19일 시행된 전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라 기존 버스 노선이 폐지돼 이동에 불편을 겪는 외곽 농촌 마을 주민들을 위해 모심택시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모심택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중 시내버스를 운행하지 않거나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승강장까지 거리가 800m 이상인 마을, 시내버스 배차간격이 3시간 이상인 지역, 해당 마을회관에서 마을별로 정한 재래시장 등 주요 거점까지 운행된다.

이번 개편으로 버스 노선이 폐지된 평화2동 신평마을이 모심택시 운행지역에 추가됐으며 기존 운행지역이었던 삼천3동 우목·신덕마을은 운행 횟수가 늘어났다.

이로써 전주 모심택시는 총 6개동 21개 마을에서 운영돼 주민 2644명이 모심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모심택시의 이용요금은 2000원이다. 한 대에 4명까지 탑승할 수 있어 마을주민 4명이 탑승할 경우 1인당 500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주민이용요금을 제외한 나머지 요금은 전주시가 모심택시 운행자에게 보조한다.

시는 향후 택시 이용자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모심택시의 이용 만족도를 더 높이는 방안을 찾기 위해 운행 시간, 횟수 및 운행노선 조정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모심택시 확대 운행을 통해 어르신들의 교통복지 증진 및 택시 사업자의 경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주민 불편 사항에 귀를 기울여 대중교통 오지마을 어르신들의 진정한 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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