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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 1인당 10만원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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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 1인당 10만원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
  • 김종준 기자
  • 승인 2022.01.24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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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명령 이행시설 등 20만원 추가 지급
- 시의회 추경 심의 거쳐 2월 중 지급

군산시가 군산형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전 시민에게 10만원씩 지급키로 결정했다.

 

시는 24일 모든 시민에게 10만원을 지급하고, 행정명령을 이행한 시설과 코로나19 재난지원 사각지대 3개 업종에는 2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2022 군산형 코로나19 재난지원금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강임준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군산시민 1인당 10만원의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며, 행정명령을 이행한 시설에는 개소당 20만원의 행정명령 이행시설 지원금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재난지원의 사각지대 3개 업종에도 1인당 2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손실보상 지원만으로는 지난 2년간 누적된 전 시민들에 대한 피해 지원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사용처와 사용기간이 제한된 선불카드 지급을 통해 경제 모세혈관인 골목경제에 긴급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은 240시 기준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531일까지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로 2월 중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지급할 계획이다.

 

행정명령 이행시설 지원금 지원대상은 영업시간 제한 등 코로나19 방역조치 행정명령을 이행해 온 시설로서 음식점, 숙박시설, 체육시설, 학원 등 총 9,577개소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했으나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행업, 문화예술인, 운수종사자 등 1,932명이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총 292억원 규모로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교부세의 일부를 활용키로 하고 군산시의회와 추경편성 협의를 긴급히 논의중에 있어 이번 주 중 추가경정 예산안이 처리될 전망이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군산형 재난지원금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과 소상공인의 어려움 극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일 군산시의회 부의장은 이번 재난지원금이 적기에 지급돼 지원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경제방역을 위해 2020년 군산시 재난지원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전북 최초로 전시민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5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7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핀셋지원 사업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재난지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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