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우수 농수산식품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 전라북도 농식품 홍보판촉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초부터 12월 초까지 약 4주간 진행되며, 전라북도 내 13개 기업, 53여개 품목으로 수출액은 약 8만 3000불(한화 약 1억원) 선적이 됐다.
특히 이번 미국 온오프라인 판촉행사는 미국 아마존 내 한국 식품 브랜드관인 KF Village관(Korean Food Village)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KF Village관은 미국 내 K-FOOD가 열풍을 끌고 있지만, 대기업 위주의 제품에서 탈피해 미국 소비자에게 전북 지역의 다양한 우수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만들고 있는 브랜드관으로, 미국 Seawon Greenlife사가 전라북도 식품기업과 오픈을 준비중에 있다.
이번 미국 판촉행사는 오프라인 판촉행사, TKC 홈쇼핑 판촉,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진행이 되고 있다.
특히 11월 초에 미국 뉴욕의 아메리칸 드림몰에서 열린 K-POP Contest와 연계해 개최한 전북 식품로드쇼가 많은 관심을 받았고, 뉴욕 맨하탄으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의 빌보드에 전라북도 제품에 대한 이미지 광고를 진행해 아마존 KF Village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전라북도의 제품들을 뉴욕, 뉴저지 거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유투브 광고를 통해 전라북도 제품과 KF Village관을 홍보하고 있으며, 향후 뉴욕 내 한인 전문 TV 채널인 TKC 홈쇼핑 판촉도 진행 예정이다.
이번 KF Village에 입점하는 전라북도 식품기업 중 한 기업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전라북도와 진흥원을 통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고맙다. 향후 온라인 판매도 활성화 되어 이번 기회가 미국 시장에 우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수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북 중소 식품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