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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 기록 유산들을 보존하기 위해 개최한 ‘익산시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됐다.
익산시는 26일‘숨겨 왔던 너의 기록을 보여줘’를 주제로 개최한 제1회 익산시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8월 2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된 제1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남궁승영 씨로 광복군 주령지대(남경)에서 1940년대 함열역으로 보낸 광복군이 사용한 포대와 표식을 제출했다.
최우수상은 1900년대 이리농림학교 졸업기념사진첩, 임업실습일지 등의 기록을 제출한 한상득, 춘포면 도정공장 운영기록을 제출한 서문근 씨가 수상했다.
시는 이번 수상작들을 포함한 수집된 민간기록물들을 도록으로 제작하고 다음 달에는 익산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며 “짧은 기간에 이렇게 뜻깊은 기록물들이 많이 수집된 것은 수상자분들을 포함해 시민들의 큰 관심 덕분이다”며 “시에서도 민간기록물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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