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온라인방송 상품 판매방식)와 유튜브(동영상 공유 서비스) 마케팅에 맞춰 농튜버(농업인 유튜버)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소비자들의 농산물 구매 형태가 비대면 소비문화로 정착하면서 지역자원의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고 농가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농업인이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가 유튜브로 생생하게 교감하고 구매함으로써 농산물의 신뢰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농업인은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유통비 절감과 매출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관련 농업기술센터는 상반기 유튜브 마케팅 기초과정과 중급과정을 이수한 교육생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고급과정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저작권과 관련된 자료 활용, 구독자를 사로잡는 썸네일 만들기, 소비자 노출의 법칙을 이용한 유튜브 제작기술 등 기존 교육보다 더 심화된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주연 기술지원과장은 “유튜브를 활용한 마케팅은 소비자들과 교감하고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육성해 정읍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고소득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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