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아직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지역 내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전체 인구대비 1차 접종 80%, 접종완료 75%를 넘어섰지만 지속적인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3일 보건소에 따르면 군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18세 이상 성인 중 미접종자는 2만1천여명으로 면역형성 인구 확대를 위해 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현재 1차 접종 미접종자는 예약 없이 간편하게 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 없이도 접종기관 보유백신 확인 후 간편하게 당일 접종을 할 수 있으며, 잔여백신 신청을 하거나, 의료기관 문의 후 예비명단을 올려 접종할 수 있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 후 자동 예약되나, 본인이 2차 접종 예약일 조정을 원하는 경우 백신별 접종간격 범위 내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직접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접종간격을 넘겼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예약일에 접종하지 못한 2차 접종 미접종자도 접종기관 보유백신 확인한 후 별도 예약일 변경 없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아울러 군산에 체류 중인 외국인(등록, 미등록 포함)도 오는 18일까지 월명체육관에서 주 2회(수,목) 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안전한 일상 전환을 위해 접종완료자 및 미접종자 중 PCR 음성확인자, 불가피한 일부 예외자만 다중이용시설 등 이용을 허용하는 방역패스 개념의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한다.
시 관계자는 “일상회복을 위해 예방접종 및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