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유관기관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강력 대응에 나선다.
시는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송승현 익산경찰서장, 이수경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은희 익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대응 및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학대피해(의심)아동의 조기발견, 신속 대응 및 정보공유 협조와 아동학대 예방사업 동참 등 유기적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아동보호 공공 안전망을 더욱 강화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아동학대조사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아동보호팀을 중심으로 익산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아동학대 감시체계 더욱 강화하고 사후 피해아동의 학교생활과 일상 회복과정까지 살펴나간다.
시는 아동학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아동보호컨트롤 타워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나갔다.
지난해 10월부터 공공 아동보호체계 개편에 따라 아동보호전담팀 운영, 관련 조례제정,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학대피해 아동의 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사례결정위원회 및 유관기관‘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운영 등을 통해 아동보호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대응은 유관기관의 적극적 대처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힘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 학대를 근절해 모든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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