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소대행업체인 ㈜서해환경(대표 송재휘) 희망자원봉사단(단장 김상원)이 미성동 서흥·신성마을과 영화동 관내 취약계층 5가구에 200만원 상당의 연탄 2,700장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로 16년째 이어진 서해환경 희망자원봉사단의 연탄 나눔은 단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돼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송재휘 서해환경 대표는 “가뜩이나 지역경제가 좋지 않은데 올해는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치면서 움츠리고 걱정하는 시민들이 늘어 안타깝다”며 “힘든 때 주위를 돌아보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주는 봉사단원들이 자랑스럽고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환경 희망자원봉사단은 평소 경로식당 급식 봉사, 사랑의 연탄 지원, 월명공원·은파호수공원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또 서해환경 노동조합도 최근 (사)장애인인권연대 군산지회에 640만원의 자립기금을 기탁하는 등 군산의 나눔 분위기 확산에 솔선수범해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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