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중소벤처기업 전북연수원’ 건립 예정 부지로 정해진 전주시 대성동에 위치한 대성정수장 현장을 방문했다.
대성정수장 부지는 지난 9월 9일 부지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북연수원 건립 대상지로 결정됐다. 이곳은 전주시의 광역상수도 공급체계 전환으로 2014년부터 사용되고 있지 않은 유휴부지다.
전북 중소기업인의 교육과 문화·힐링 공간이 될 연수원 건립에는 2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약 4만㎡ 부지에 △연수시설(강의실, 강당, 사무실, 기숙사 등) △문화교류 시설(컨벤션, 체육시설) △기업 지원시설(청년창업사관학교, 스마트공장배움터)이 구축될 예정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박형배 전주시 부시장을 만나 전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연수원 건립에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게 된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2025년 개원을 위한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전주시의 지속적인 행정지원과 주민협조 등을 요청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전북연수원 개원 후 주민 생활편의 제고를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며 “중진공은 철저한 사전준비와 대책 수립을 통해 연수원 건립 과정에서 단 하나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