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축하와 협치의 장 마련해 협력 방안 모색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새로 구성된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한다. 이번 국회 의장단과 오찬 회동은 21대 국회 들어 여야 의장단 조정 후 처음이다 .
청와대 오찬 회동은 “지난달 31일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이 새로 선출됨에 따라 취임을 축하하고, 정부와 국회, 여야 간 협치의 장을 마련해 입법과 예산 등 민생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31일 국회 본회의는 지난 해 21대 국회 들어 여야 원구성이 합의에 이르지 못해 야당 몫인 국회부의장, 상임위장 등을 부득이 민주당에서 단독 보임한 바 있다.
따라서 그동안 민주당이 대신 맡았던 해당 국회 보직을 원래 대로 야당 몫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으로 국회 개원 1년 3개월 만에 원 구성이 정상화하게 됐다.
국회에서는 박병석 국회의장, 정진석 국회부의장 등을 비롯해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치권은 이 자리에서 어떤 발언이 오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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