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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전 차관 “익산시장 선거 3연패 고리 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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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전 차관 “익산시장 선거 3연패 고리 끊겠다”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1.08.31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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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
익산의 발전기반 구축·성장 동력 발굴 추진
중학교 친구, 정헌율 현 시장과 매치 관심사

내년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 도전에 나선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돌입했다. 특히 최정호 전 차관과 현 정헌율 익산시장(무소속)은 익산 강경중학교 동기동창으로 친구간의 대결구도로 또 다른 관심을 사고 있다. 

30일 최 전 차관은 전북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넘는 기간동안 몸담아온 공직자의 길을 떠나 민주당 당원으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고 한다”면서 “저에게 주어진 소명은 고향인 익산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전 차관은 “익산은 더딘 산업발전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이 취직을 위해 익산을 떠나고 있다”면서 “시민들은 아들과 딸, 손자가 직장 때문에 고향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저에게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최 전 차관은 1985년 공직에 입문한 후 국토부 도시정책, 건설교통산업육성, 지역 균형발전, SOC 등을 핵심부서에서 근무했고, 국토부 차관을 지낸 국토개발 분야의 대표적인 전북출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역발전을 위해 중앙부처, 정치권과 소통하며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기존의 전북, 익산을 벗어던지고 더 큰 전북, 더 큰 익산을 위해 더 큰 우리가 돼야 한다”고 본인의 화려한 중앙부처 근무이력과 전문성을 부각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역대 익산시장 선거에서 연거푸 3연패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2014년 무소속 박경철 후보에 밀린데 이어 2016년 재선거와 2018년 선거에서 정헌율 현 시장에게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실패했다. 

민주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3연패 고리를 끊겠다면서 절치부심 인물론을 앞세우고 있다. 국토부 차관과 문재인 정부의 국토부장관 후보자로 지명까지 받은바 있던 최 전 차관은 본인이 익산발전과 새로운 변화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최 전 차관은 “이번에 민주당 후보의 4연패는 더 이상 있을 수 없다”면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후보, 시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능력이 검증된 사람이 필요한데 그 후보자로 저 스스로가 적격자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전 차관은 강경중학교 친구인 정헌율 시장과 대결구도 형성과 관련, “정헌율 시장과 친구사이지만 매치가 이뤄진다면 자신 있고, 비전과 정책으로 익산시민들의 평가를 받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전 차관은 “혼자가면 빨리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갈수 있듯이 민주당의 발전과 익산발전이라는 긴 여정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당원과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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