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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속 전북 설비업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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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속 전북 설비업계 선전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1.07.30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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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 2021년 시공능력평가 결과 발표
진흥설비(주) 9년 연속 기계설비 1위

코로나19 장기화로 일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데도 전북지역 기계설비업계가 약진하고 있다.

특히 기계설비분야 진흥설비(주)는 9년에 걸쳐 시공능력이 눈에 띄게 성장하며 전국 89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손성덕)는 30일 도내 기계설비공사업 252개사와 가스시설시공업 제1종 42개사에 대한 2021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도내 기계설비공사업 전체 시평액은 6922억원으로 전년대비 469억원 증가했고, 가스시설시공업 1종 시평액은 1092억원으로 전년대비 138억 늘었다. 코로나 위기속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상위업체가 공격적인 수주전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기계설비공사업은 진흥설비(주)가 2013년부터 9년 연속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유)동성이 3위는 ㈜태산공사이 차지했다. 

진흥설비(주)는 기계설비건설업체 중 전북지역 최초로 시공능력을 500억을 넘긴 업체로, 전국순위 89위를 차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가스시설시공업 1종은 작년에 이어 동우개발(주)이 1위를, 2위, 3위는 (유)상아이엔지, (유)나노가 각각 차지했다. 

손성덕 회장은 “시평액 증가는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주능력 제고를 위해 건설현장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한 회원사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역건설경제 활성화와 지역 우수한 전문기술 인력을 배출하고 타 지역으로 우수인력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전북도와 도 산하기관 , 각 시·군에서 지역업체에게 많은 수주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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