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을 위한 ‘만원의 행복 보험’을 추진해 공익형 보험 유공기관에 선정돼 30일 정읍우체국(국장 김종철) 감사패를 받았다.
우체국 ‘만원의 행복 보험’은 재해로 인해 사망·수술·입원 시 위로금 등을 보장 지원해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험이다.
시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으로 보험 가입비 1만원(1인당)을 지원하고, 정읍우체국은 공익자금으로 나머지 보험료를 지원한다.
시는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소하기 위한 취약계층 지원계획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우체국과 협업을 통해 2118명에게 보험가입 혜택을 주고 저소득층의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도움을 주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종철 우체국장은 “지난해 만원의 행복 보험 무료가입 지원사업이 정읍시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체국보험의 공적 역할과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나눔과 연대의 정신으로 보험 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안정에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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