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노후화되고 오류가 있는 동학농민혁명 관련 사적(史蹟)의 관광 안내표지판 38개소를 일제 정비했다.
이번 사적 안내표지판 정비는 동학농민혁명의 성지이자 역사도시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적의 정확한 정보와 명칭을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비 대상은 전봉준 장군의 고택인 사적 제293호 정읍 전봉준 유적의 안내표지판 10개소와 동학농민혁명 당시 농민군이 관군을 크게 물리친 격전지인 사적 제295호 정읍 황토현 전적의 안내표지판 28개소이다.
시에 따르면 사적의 명칭은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변경됐음에도 일부 안내표지판이 수정되지 않아 관광객들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또한 노후화된 안내표지판은 식별이 어려워 관광객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관광 이미지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읍면동 일제조사를 통해 정비 대상을 선정, 표지판 31개소를 교체하고 7개소의 문구를 수정 변경했다.
시는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불편해소 및 깨끗한 관광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관광 안내표지판을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동학농민혁명 사적 안내표지판 정비로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명칭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불편해소 및 깨끗한 관광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관광 안내표지판 보수·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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