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여고(교장 김종복)가 금강 철새보호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군산철새조망대와 함께 오는 11일 마스크 줍깅 걷기대회를 실시한다.
학생들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마스크가 철새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음을 깨닫고 학교에서 부터 수송공원까지 걸어가며 마스크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으로 펼친다.
줍깅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플로깅(plogging)의 한국식 표현이다.
이번 행사는 군산중앙여고 철새먹이식물 보호동아리인 스쿨파머(지도교사 이태현)에서 주도하며, 향후 인근 학교와 연합해 마스크 줍깅을 상시적으로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여고 스쿨파머는 환경부 주최 제16회 생물다양성 청소년 리더 공모전 본선에 진출해 앞으로 수 개월 동안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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