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경무관 김주원)는 지난 2일간 전주중앙신협에 본점에서 발생한 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감사장을 13일 수여했다.
지난 11일 낮 전주중앙신협 본점을 방문한 A조합원은 인테리어 자금 목적으로 정기예탁금 2200만원을 중도해지해 현금으로 지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전주중앙신협 고미남직원이 보이스피싱을 예감하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이 같은 보이스피싱 사건은 다음날에도 이어졌다. 12일 오전 9시께 B조합원은 고미남직원에게 다가와 창구에 통화가 끊기지 않은 휴대폰을 올려놓고 정기예탁금 2700만원을 중도해지하고 현금으로 지급해달라고 요구한 것. 역시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완산경찰서 남문지구대(경감 김동식)은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신 전주중앙신협 임·직원분들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신속한 신고로 전화금융사기 범죄근절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중앙신협 한경희 이사장은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을 예방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해 왔으며, 조합원님의 재산을 지키는 첨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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