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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선출, 어제부터 온라인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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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선출, 어제부터 온라인 투표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4.28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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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송영길·우원식 후보 백중세

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국 대의원·권리당원 온라인투표가 28일부터 시작돼 성큼 다가온 다음 달 2일 전당대회 분위기가 후보 간 긴장 모드로 전환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10시까지 이틀간 온라인 투표를,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한다.

전국대의원·권리당원 등 선거인단은 당 대표 1인, 최고위원 2인에 대한 투표권을 가지며, 전국대의원(45%), 권리당원(40%), 국민여론조사(10%), 일반당원(5%) 등으로 구분 결산한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회의에서“오늘부터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투표가 시작된다”며,“이번 전당대회 내내 울려퍼진 국민과 당원의 명령은 단 하나, 민생을 위해 치열하게 혁신하고 강력하게 단합하라 라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허영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더 혁신하겠다”면서“민생을 위해 치열하게 혁신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단합하겠다”고 논평했다.

당 대표  후보로 나선 홍영표·송영길·우원식 후보(기호순)와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강병원·황명선·김용민·전혜숙·서삼석·백혜련·김영배 후보 등은 막바지를 향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정치권은 당 대표 선거의 경우 3명의 후보 중 특별히 앞서나가는 후보가 없는 것으로 보고, 우열을 가리기 힘든 백중세로 판세분석을 하는 분위기이다.

당 대표 후보 중 4선인 홍영표 의원은 원내대표 출신으로 패스트트랙 처리 등 확실한 성과가 있는 친문그룹으로 평가되고, 5선인 송영길 후보는 전당대회 '3수'후보로 인지도가 높으며, 4선인 우원식 후보는 당내 최대 모임인 민주평화연대 대표를 지내 상당한 영향력이 예상돼 3인 모두 예측불허인 상태이다.

최고위원의 경우, 당 대표 후보와 달리 7명 중 탈락될 2명에 어느 후보가 포함될 지 여부가 더 관심거리로 예측된다.

이날 오전 홍영표 당 대표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대선은 개인기를 앞세운 단독 드리블이 아니라 400만 당원과 함께 당정청이 함께 호흡하는 팀플레이가 필요하다”며,“정당 책임정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허영 대변인 이날 논평에서 당원와 국민에게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투표해주십시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민주당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입니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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