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의 인문·역사 자원을 계승해 발전시킬 미래세대 주인공 육성에 나섰다.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인문학적 지식과 소양을 갖춰 정읍의 풍부한 인문·역사 자원을 지역을 넘어 세계로 알리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시는 2021년 인문·역사 분야 창의인재 육성사업에 선정된 6개 초·중·고에 학교당 1000만원을 지원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인문 분야는 서영여자고등학교 ‘온 힘으로’ 학생 인문 책 쓰기 프로그램, 역사 분야는 태인고등학교 ‘태인선비문화 본류(本流)’ 2단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인문·역사 분야에는 덕천·수곡초등학교 ‘인문·역사 분야 창의인재 육성 프로젝트’, 학산중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문·역사 독서교육’, 신태인중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학농민혁명 탐구 및 정신 계승’이 각각 진행된다.
백남석 동학농민혁명선양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역사·문화 등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각 학교의 사업 진행과 성과 등을 참고해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인문·역사 분야 창의인재 육성사업’은 6개 학교가 참여한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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