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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투트랙’전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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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투트랙’전략 눈길
  • 이대기 기자
  • 승인 2021.04.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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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폐회일 26일까지 전 의원 부동산 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 받을 계획 한국투명성기구와 업무협약 체결 청렴도 제고 도모…송지용의장“강동화 전화 시군 협의회 차원 논의”요청

총 39명 의원 전원과 이들의 직계존비속 가족 대상으로 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와 관련, 전북도의회는 의원 전원에게 관련 동의서를 받고 조만간 집중점검을 받는 동시에 청렴도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세칭 ‘투트랙’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우선 전북도의회는 제380회 임시회 폐회일인 26일까지 전체 의원과 배우자 등 직계존비속 가족에 대한 부동산 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지난 23일까지 국주영은,홍성임,이정린,조동용,박희자 등 총 5명의원이 이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26일 모두가 부동산 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이 동의서를 토대로 조만간 전북도 감사관실에 의뢰해 도와 전주시, 완주군 등 20여곳의 투기 지역에 내 반경 1㎞ 이내의 토지거래내역,보상내역 등을 집중 검증한다.

또 도의회는 26일 한국투명성기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렴도 향상을 제고한다.

도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50분 의회 총회의실에서 한국투명성기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한국투명성기구 이상학공동대표의 ‘청렴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도의회는 특히 한국투명성기구와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도의회의 청렴도 향상을 제고하는 동시에 대외적으로 투명성 향상의지 표명과 청렴행사,교육활동 추진 등 청렴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한국투명성기구는 정부와 정치, 기업, 시민사회와 일상생활에서 부패없는 사회 건설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사단법인으로 1998년 8월 24일에 설립됐고 2000년 9월 30일 국제 투명성 기구의 한국 본부로 인준을 받았다.

아울러 도내 14개 시군과의 공조와 관련해서는 송지용 도의장은 전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인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에게 최근 2번의 전화 통화를 통해 협의회 차원에서 지방의원의 직계존비속 가족 대상으로 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추진해 줄 것을 공식 제안했다.

이에 강동화의장은 협의회 차원에서 논의해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 도의회는 의회 홈페이지에 부동산 투기의심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전북도의회 송지용의장은“총 39명 의원 전원과 이들의 직계존비속 가족 대상으로 한 부동산 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받고 이후 전북도 감사관실에 의뢰해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할 예정이다.”며“특히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인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에게 최근 2번의 전화 통화를 해 협의회 차원에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추진해 줄 것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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