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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국가 ‘전진기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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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국가 ‘전진기지’돼야
  • 이대기 기자
  • 승인 2021.03.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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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가 확정돼 전북이 명실공히 국가 수소산업 전진기지로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최종후보지로 전북 완주군을 선정했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수소용품 설비 및 시험동 등을 구축,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수소용품에 대한 평가 및 인증을 하는 등 국내 최초 기관이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각종 수소용품의 검사와 수소산업 안전 분야를 책임지는 핵심 기관으로서 수소추출기와 수전해설비, 수소 연료전지, 수소용품 제조설비 등의 검사와 수소용품 평가·인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여기에 수소안전 전담기관인 수소안전기술원도 함께 입주하며 상주 인력도 120여명에 달한다.
신규 제정된 수소법 시행에 따라 수소용품은 법적으로 의무 안전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번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소용품에 대한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최종 유치로 전북은 수소도시로서 기반이 공고해지면서 향후 수소산업진흥원 유치, 수소산업 관련기업 유치 등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들어서면 향후 수소산업진흥원 유치에도 유리해지고 수소관련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산업 집적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
또한 새로 제정된 수소법에 따라 수소용품에 대한 법적 검사가 의무화되는 만큼 수소 용품 검사지원센터의 역할이 더욱 확대된다.
완주군은 이미 현대차 전주공장이 세계 최초로 수소상용차 생산에 들어갔고 일진복합소재 가온셀 등 세계적인 수소 기업과 연관 기업, 대학·연구기관 등이 집적화돼있다.
전북은 이를 기반으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와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입지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수소에너지 생산을 위해서는 고비용이 들어간다는 점과 생산시설이 부족한 점이 수소에너지의 가격 경쟁력을 뒤떨어지게 하고 있다.
또한 생산된 수소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는 곳은 현재 상용차 외에는 없다는 점도 수소에너지 생산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소 에너지를 활성하기 위해서는 생산과 수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북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명실공히 국가 수소산업 전진기지로 우뚝서기 위해서는 수소에너지의 생산과 수요 창출의 ‘투트랙’전략마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전북도, 완주군 등 지자체 뿐만 아니라 정치권의 협력과 분발이 촉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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