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희(60·사진) 전주덕진초등학교장이 오는 7·31 교육위원 선거 여성출마예정자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 출사표를 냈다.
김 교장은 19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선거를 통해 선출된 교육위원에 여성이 한 명도 없었던 점과 초등전문가가 부족했다”면서 “여성의 교육위원회 진출이 이뤄져야 전문성과 아울러 양성평등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자신의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그녀는 또 “이미 초등교사의 80%가 여성이고 중등교사 역시 55% 이상이 여성”이라면서 자신에 대해 “여성이고, 교사이면서 어머니인 입장에서 교육위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송희 교장은 “교육계에는 여전히 학생체벌과 급식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고질적인 문제가 있는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책임있는 사회적 봉사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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