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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여행 사업 불용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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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여행 사업 불용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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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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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외지 관광객들을 진안으로 불러들여 진안의 이미지를 높이는 등 대외적으로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 진안고원 여행 계획이 탁상행정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불용처리 될 상황에 처했다.
진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불거진 진안고원여행 계획은  사업비를 책정할 당시 관공객들에게 ‘만원.한장으로 떠나는 진안여행’으로 지난 2007년 추경에 2억2,000만원을 책정해 관광업계와 그동안 추진해 왔다.
그러나 관련 사업은 소관부서가 짜임새없이 명확치 않아 문화관광과를 비롯해 농업경제과, 산림자원과, 전략산업과, 농업기술센터 등 다양한 부서가 복합적으로 관련되면서 일사불란한 추진이 짜임새  없이  허우적거리며 공항의 늪에 빠져있다
이로인해 방관한 이들 사업은 행정이 사업비를 세울 당시 진안을 외지인에게 홍보하는 절호의 기회로 지목하며 의회에 승인을 요청해 사업비가 승인됐으나 그동안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지금까지 관련예산은 지난 4월과, 6월 각지의 관광차를 동원해 관광객들을 이동시킨 경비 등 537만원이 지출된 것이 전부.
나머지 예산은 사업기한을 넘겨 집행되지 못할 딱한 위기에 처해있다.
의원들은 진안고원 여행 계획의 경우 당초의 사업목적에 따라 추진되지도 못했을 뿐아니라 중도에 특정 간부의 얘기 한마디로 방법이 바뀌는 우를 범하는 등 허점투성의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올해까지 사업추진을 기약했던 여행상품은  장기 중단되는 바람에 그동안 공든탑으로 여기던 진안여행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계획으로 난기류에 빠졌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진안고원여행계획은 사전에 면밀한 사업계획과 진단이 이뤄지지 않아 장기 중단됨 점을 인정한다”며 “사업성 등에 문제가 있어 사업비는 불용처리하는 방향으로 결론짓고  대외적인 신인도마져  실추시켰다 ”고 말했다. /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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