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행복한 진안만들기 일환으로 매월 2회 80명씩 독거노인을 선정해 ‘사랑의 노인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진안군여성자원활동센터에서 추진하는 ‘사랑의 노인 목욕봉사’는 전북도에서 주관하는 2008년 여성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관내 240여명의 읍.면 독거노인,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아름다운 봉사의 손길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군은 다른 농촌과 마찬가지로 인구감소로 인해 독거노인이 많아져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의 목욕, 빨래 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이번 ‘목욕봉사’는 불우노인들의 큰 힘이 되고 있다.
여성자원 봉사자 김선희씨는“독거노인들의 애로사항을 같이 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함으로서 젊은이들에게 모범이 되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진안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처음에는 가사사정으로 머뭇거렸지만 막상 목욕봉사에 참여해 보니 이마에 맺히는 땀방울만큼 마음이 뿌듯하고, 여건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사회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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