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급여 정신과 2주기 1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389개 의료기관, 7만 5695건을 대상으로 한 의료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원광대병원을 포함한 55개 의료기관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의료급여 정신질환 입원진료는 의료서비스 적정 제공과 진료 서비스 개선 유도를 목적으로 지난 2009년 1차 적정성 평가를 시작했다.
심평원은 의료기관의 재원·퇴원환자의 입원일수,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의뢰율, 병동외래 방문율, 정신요법·개인 정신 치료 실시횟수 등 9개 지표를 평가했다.
특히 원광대병원은 주당 개인 정신치료 실시횟수 지표가 동일종별의 평균 5.3보다 높은 6.4를 기록했고 조현병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의뢰율 지표에서도 동일종별 평균 97.3% 보다 높은 100점을 기록했다.
윤권하 병원장은 “본원이 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환자중심의 진료를 시행하는 노력의 결과로 본다”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사회생활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 인프라 확충 및 민관 협력체계의 구축, 편견 해소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