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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 서학예술마을 관광콘텐츠 발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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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 서학예술마을 관광콘텐츠 발굴 나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11.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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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민들이 화가와 작가 등 예술인들이 모여 사는 서학예술마을의 숨겨진 관광콘텐츠를 찾아 나섰다. 전주시는 5일 서학예술마을 일원에서 시민들이 직접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해 관광상품화 가능성을 발견하는 ‘지속가능 여행학교’ 3회차 교육을 했다.

이날 여행학교 참여 시민들은 서학예술마을 부촌장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이론교육을 통해 서학예술마을의 재미와 가치를 발굴하고 특화된 마을 공정여행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정여행 전문가인 백영화 대표는 ‘마을과 함께 꿈꾸는 여행’을 주제로 시민들이 이끌어갈 수 있는 관광사업과 자원발굴 사례를 설명했다.

 특히, 제주도의 마을여행 ‘하례리 이틀살기’ , 양평 두물머리 ‘뚜벅뚜벅’ 시리즈, 서울 성수동의 1인 가구 ‘혼자라도 괜찮아’ 등 공정여행 프로그램의 사례를 바탕으로 서학예술마을에서 발굴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했다. 이에 앞서 지속가능 여행학교는 1회차에 김용택 시인과 함께 여행의 의미와 관광거점도시 전주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2회차에서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두메마을에서 공정관광에 대한 이론교육을 받고 풍경 만들기 체험, 쑥개떡만들기 등 공정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공정관광 프로그램은 거대 여행사 등의 매개 없이 지역주민이 주축이 돼 운영되는 것으로, 모든 수익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는 게 특징이다.

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김태영 로케이션마켓 대표와 박종경 ‘유럽 어디까지가봤지’ 부대표 등 다양한 관광전문가들의 강연과 현장답사, 조별활동 및 관광콘텐츠 발표회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올해 지속가능 여행학교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미진한 점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보강해 내년에도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전주가 한옥마을 외에도 다양한 관광콘텐츠가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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