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4 02:54 (토)
전주시, 코로나19 위기 극복 등 543억 원 추경 편성
상태바
전주시, 코로나19 위기 극복 등 543억 원 추경 편성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09.08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과 시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모두 530여억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 편성키로 했다. 전주시는 정부의 한국형 뉴딜사업에 대응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모두 543억 원의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전주시의 올해 살림살이는 모두 2조313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이번 추경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디지털·그린 뉴딜사업으로 희망근로 지원 201억원, 전주사랑 상품권 운영 19억원,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31억원, 전기차 구매지원 18억 등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고 방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13억원, 관광상품 개발 관광사업체 지원 13억원, 전세버스 종사자 지원 2억원, 호흡기 전담클리닉 설치·운영 3억원, 국가예방접종 실시 14억원, 주민센터 열화상 카메라 구입 1억원 등을 책정했다.

필수 현안사업으로는 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40억원, 소각자원센터 위탁운영 8억원, 집중호우에 따른 긴급 재해복구 및 도로유지보수 10억원, 공공청사 종합계획 수립 1억원, 탄소복합재 신뢰성평가 기반구축 20억원, 복합소재부품 생산가공지원센터 10억원,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 15억원,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21억원, 지방하천 정비사업 24억원 등을 담았다.

소요되는 재원은 국도비 보조금과 지방세, 국가 총수입 감소로 삭감된 보통교부세 세수 보완을 위한 지방채로 마련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변경된 행사성 사업, 집행잔액 등 90억 규모의 세출예산 조정도 병행하여 사업비로 활용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개최되는 제374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 최현창 기획조정국장은 “예산안이 의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자금을 신속히 투입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경제 안정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더불어 전주시의 현안사업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