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인구보건복지협회 협찬으로 관내 다문화가정 부부와 시부모를 초청하여 ‘행복한 다문화가정 만들기’ 자조모임을 지난 29일 보건소에서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송영선 군수, 송정엽 군의회 의장 및 부의장, 다문화 가정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강사를 초청해 다문화 가정의 정착을 도왔다.
이날 모임은 다문화가정 부부, 고부간에 참여한 화합한마당 행사로 전문노래 강사를 초청하여 우리말을 쉽게 배우고 함께할 수 있는 노래강습과 ‘다문화 감수성과 가족관계 소통’이란 주제로 전주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이지훈 소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다문화 가정은 국가간의 교류가 확대되고 국경이 없어지는 글로벌화 시대에 자연스럽게 늘어나 진안군도 지난해 141세대에서 올해 167세대로 증가했다.
송영선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국제이주여성이 훌륭한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고 다문화 가정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정엽 진안군의회 의장은 “진안군의 다문화가정 지원정책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보건소는 그동안 인구보건복지협회 지원으로 지난 5월부터 태국출신 팟사라와디를 통역요원으로 채용하여 보건소를 방문하는 다문화가정의 건강증진과 안전한 임신·출산 육아 등의 보건사업 홍보와 보다 나은 보건의료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해왔다./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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