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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코로나19 확산 차단위해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50여만장 직접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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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코로나19 확산 차단위해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50여만장 직접 배부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03.09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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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지원한다. 전주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기초수급자 중 만성질환자와 65세 이상 심한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총 5만 여명에게 1인당 10매씩 총 50만여 매의 마스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마스크 착용은 손 씻기와 더불어 개인위생을 위한 대표적인 감염병 예방 방법으로, 동 주민센터에서 대상자에게 직접 찾아가 배부하게 된다. 우선 시는 이날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9846명과 심한 장애인 4616명 등 1만4462명에게 1인당 5매씩 총 7만2310매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이어 오는 13일까지 저소득층 3만324명에게 마스크를 지급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일 기초수급자 가운데 만성질환자 3698명에게 1만8490매의 마스크를 배부한 상태다. 시는 이를 위해 마스크를 납품하는 유통업체 162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취약계층에게 지원할 1차 지급량 24만2420매를 확보했다. 이어 마스크를 추가적으로 확보해 이달 중 전체 취약계층 4만8484명에게 1인 5매씩 24만2420매를 추가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취약계층 마스크 지원이 정부의 공적마스크 수급량 상향 조정과 5부제 시행 등으로 인한 마스크 구입의 어려움 속에서 감염병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시는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되는 일제소독의 날과 연계해 취약계층에 대한 소독도 강화한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이 거주하는 주택에 대해 장애인 활동지원사 1355명과 독거노인 생활지원사 259명 등 복지서비스 제공자와 공무원, 통장 등이 함께 실내 소독을 실시한다. 또 취약계층의 집단 거주 생활시설 106개소에 시설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고 1일 1회 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모든 재난은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더 깊고 아프게 다가온다” 면서 “충분하지 않지만 사회적 취약 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코로나19 방역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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