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가 개강 후 2주간 LMS(eclass)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재택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의 대학 내 유입을 차단하고, 학생 학습권 보호 및 불안감 해소를 위해 내려진 조치이다.
군산대는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일을 2일에서 2주 연기한 16일로 늦추었으나, 확진자 급증으로 등교 시점을 늦출 필요가 제기돼 등교 일정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1학기 개강일은 3월 16일, 등교일은 3월 30일, 종강일은 6월 18일이 될 예정이다.
개강 후 2주간은 LMS 시스템을 활용한 재택수업을 통해 대면 강의를 최대한 늦추고, 등교 후에는 주말 등을 이용해 학점 당 필요한 이수 시간을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최대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학습권을 침해받지 않도록 수업 질 관리에도 철저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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