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철저한 산불 예방활동을 통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봄철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로, 이 기간(산불조심)동안 무주군은 군청 산림녹지과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 등 7곳에서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불방지 매뉴얼이 현장상황과 시기에 맞게 적용되고 시설과 장비 등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해 국유림관리소와 덕유산국립공원, 산림조합,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을 비롯한 인근지역(장수, 진안, 거창, 김천, 영동, 금산 등)들과의 협조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산불 위험도에 따른 탄력적 대응과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산불신고단말기 및 앱, 산불위험예보시스템, 산불무인감시카메라 등을 활용한 신속 · 정확한 상황관리, 입산객 관리 강화, 소각산불 발생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산불진화차를 비롯한 장비 점검과 산불방지인력 교육 · 배치 · 운영에 주력하는 한편,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집중해 산불발생을 막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무주군청 산림녹지과 산림보호팀 이수혁 팀장은 “산림 규모가 전체 면적의 82%를 차지하는 우리 군은 산림자원이 곧 자산”이라며 “건조일수가 증가하면서 산불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입산자 실화와 논 · 밭두렁 소각 등 봄철 산불 발생 원인을 차단하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등 산불예방 동참을 이끌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15.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 등 7곳에 대책본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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