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은 순창군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모델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순창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정 순창지역 만들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주거문화대상은 환경재단과 YTN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환경부가 후원, 전국의 지자체와 친환경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상이다.
지자체의 경우 ▲기후변화 대응프로그램 ▲친환경 도시생태프로그램 ▲재활용 프로그램 ▲교통 프로그램 등 친환경정책을 비롯한 도시 환경정책 전반을 평가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환경전문가와 관련 중앙부처가 심의에 참여해 3차에 걸친 다단계 평가를 한 결과, 순창군은 군청사 공원화와 강천산 군립공원 휴식공원화를 통해 녹음이 가득한 공간도시를 조성하고 토종개구리 방사, 다슬기 치패,가재방류 등 토종어류 방류를 통한 생태계 복원 등 친환경 생태환경 조성에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전북도에서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개최되는 친환경박람회 랜덱스 2008 개막식에서 열렸으며, 순창군은 2일부터 5일까지 나흘동안 열린 랜덱스 2008 박람회에서 친환경 정책 홍보관을 운영하고, 수도권 시민과 친환경기업, 타 지자체에 순창만의 선진 환경정책을 홍보하는데 앞장섰다.
순창군 관계자는 "군청사 공원화 사업을 비롯해 청정 생태계 복원 등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시책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결과, 값진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순창군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친환경 도시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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