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리그 최우수선수 영예... 스테파노바 득점 등 5관왕
여자프로농구 천안 국민은행의 정선민이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정선민은 11일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여름리그 시상식에서 총 69표의 기자단 유효 득표 중 30표를 받아 25표를 얻은 팀 동료 마리아 스테파노바를 제치고 MVP에 올랐다.
2002년 겨울리그 MVP에 이어 4년(8시즌) 만에 정규리그 MVP를 다시 차지한 정선민은 이번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2.9점, 4.9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아쉽게 MVP를 놓친 스테파노바는 득점, 리바운드, 블록슛 등 계량부문 3관왕에 이어 외국인 선수상과 베스트 5상(센터부문)을 수상해 5관왕에 올랐다.
한편 베스트 5상 남은 네 자리는 포워드부문 정선민, 김정은(신세계)과 가드부문 변연하(삼성생명), 전주원(신한은행)이 차지했다.
우수지도자상은 국민은행의 최병식 감독이 수상했고, 우수후보선수상과 우수수비선수상은 각각 이연화(신한은행)와 이종애(삼성생명)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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