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이 국민체육의 산실로 우뚝 서고 있다.
13만 정읍 시민의 숙원 사업이자 국민체육의 메카로 자리매김 될 ‘정읍 체육 공원’이 완공, 지난 9일 준공식과 함께 이를 기념하는 체육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광시장, 박진상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유영삼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체육인과 시민 등이 대거 참석, 성황을 이뤘다. 

샘골 아그들 농악 공연과 에어로빅 시연 등의 식전 행사로 한껏 흥이 고조된 가운데 시작된 행사는 테이프 커팅, 제막식, 기념 식수를 비롯한 본 행사와 대형 T·V를 비롯한 푸짐한 경품추첨도 진행돼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조기축구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체육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강광시장은 민선 4기 취임 후 갖는 첫 대규모 체육 행사인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정읍체육공원의 준공과 더불어 우리시가 전국 제일의 체육 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하고 1시민 1운동 생활화, 각종 생활 체육? 潤만?확대해 나감으로써 정읍체육공원이 체육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준공식후에는 종목별 9개 체육대회가 개최돼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는데 축구, 궁도, 배드민턴, 배구, 게이트볼, 씨름, 당구 경기가 각 경기장별로 치뤄졌고 해병 전우회의 스킨스쿠버의 시연이 있었으며 인라인과 테니스는 우천으로 인해 연기됐다. 

특히 강시장은 각 경기장별로 일일이 순회하며 체육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체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정읍 체육공원’은 지난 2004년 12월에 첫 삽을 뜬 이후 1년 8개월간 누수없는 철저한 시공 관리와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올해 6월말 사업이 완료됐다. 

축구장 등 현대적이고 종합적인 16개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핸드볼 전용구장을 갖춘 국민체육센터가 함께 건립되어 기존 종합경기장과 함께 어우러져 수준높고 다양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종합 스포츠 공간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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