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스파이 기타리스트 김민규 대전 KBS아나운서 주혜연씨와
남성 3인조 모던록 밴드 델리스파이스의 기타리스트 김민규(35)가 오는 8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공항터미널 예식장에서 KBS 대전방송총국의 주혜연 아나운서(29)와 결혼식을 올린다.
주혜연 아나운서는 2001년 7월 KBS 대전방송총국에 입사해 KBS 1TV `945뉴스`, KBS 1TV `전국은 지금`, 대전FM(98.5㎒)의 클래식 채널 `주혜연의 클래식 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델리스파이스는 1997년 데뷔곡 `차우차우`를 시작으로 `항상 엔진을 켜둘께`, `고백`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근 10여년간 국내 록음악계 정상의 자리를 고수해 왔다.
김민규는 개인솔로 프로젝트인 스위트피의 활동과 더불어 이소라, 김태욱 등 선배 음악인들의 작업을 담당하며 숨은 활약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후아유`, `하면된다`, `클래식` 등의 영화에 그의 음악이 삽입됐으며, 최근 개봉된 영화 `청춘만화`에서는 본격 음악감독으로 나서며 음악적 역량을 키워왔다.
결혼식 사회는 KBS `도전 골든벨`의 사회를 맡고 있는 김현욱 아나운서가, 주례는 김민규의 교회 담임목사가 맡을 예정이다. 결혼식은 차분한 예식을 원하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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