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8월 20억원어치를 첫 발행한 공동상품권은 그해에 6억8천만원을 판매했고 지난해에 2차로 20억원을 발행 21억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고 올들어 25억원을 발매해 지난해 말 현재 23억원의 판매고를 올려 채 2년도 안돼 50억원이 넘는 실적을 거둬 침체일로의 재래시장에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이는 공동상품권을 판매하는 부산, 광주, 대전, 대구 등 전북보다 인구와 경제규모가 큰 광역시의 평균치 39억원보다 11억원이 많은 것이다.
이같은 판매실적 호조는 상품권 5% 할인제 등 판매망 확대, 시장시설 현대화, 지속적 홍보 활동, 상인 친절교육 등 자구 노력과 함께 지자체와 사회단체의 시장이용운동에 기인한다.
또한 민속특성화 시장 이벤트와 시장특성에 맞는 반짝 세일 등 고객유치 활동이 효과를 거둔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상품권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는 도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 여성협의회와 남원공설시장에서 상품권 판매망 확대 협약을 체결해 시장이용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협약체결 단체에서 공동상품권을 이용할 경우 구매맥의 3%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혜택을 부여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시민?사회단체와의 협약 체결을 확대해 재래시장 이용 분위기를 조성해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민?관이 보다 더 노력해야 한다.
재래시장들도 이와 발맞춰 상품권 가맹점을 늘리고 차량과 사람의 통행이 원활한 진입로 개설 및 확장 등 기반구축과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 등 자체적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
여기에다 값 싸고 질 좋은 상품을 갖추면 물가고에 시달리는 서민들이 즐겨 찾아 예전의 명성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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