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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佛 꺼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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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佛 꺼주겠다"
  • 김민수
  • 승인 2006.06.15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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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영표 상대 선수들과 플레이 경험 많아


<사진설명>14일(현지시간) 오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경기장에서 전날 토고전 승리후 선수들이 회복훈련을 갖고 있다.




-안정환 FC메스서 활동... 비수꽂는 습격자 제격


프랑스전 우리에게 맡겨라
안정환(뒤스부르크)과 박지성(맨유) 이영표(토튼햄)가 아트사커 프랑스를 잠재우기 위해 뛴다. 이들은 프랑스 구를 가장 많이 접해 선수들. 이들이 직접 佛(불)을 끄러 나선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프랑스전에 앞서 안정환은 지난 13일 토고와의 독일 월드컵 G조 첫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후반 27분 통렬한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쏘아 올렸다.


이에 무엇보다도 경험을 중요시하는 아드보카트 감독으로선 프랑스전에는 안정환을 선발로 기용할지 여부를 놓고 저울질 중이다.


지난 시즌 절반을 프랑스 프로축구 FC 메스에서 보낸 안정환은 대표팀 내에선 유일하게 적진을 깊숙히 파고들었던(?) 인물. 프랑스에 비수를 꽂기에는 습격자로서 제 격이다.


안정환 개인으로서도 한일 월드컵에서 두 번째 경기까지 교체 멤버로 투입되다 미국전에서 동점골을 넣고는 다음 경기였던 포르투갈전에 황선홍을 제치고 선발로 나서 승리를 견인했던 만큼 이번에도 다시 선발로 나서 승전보를 띄우겠다는 계획이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프랑스 요주의 인물들을 상대해 이들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사전 점검자들은 티에리 앙리, 윌리엄 갈라스, 클로드 마켈렐레 등이었다.


특히 박지성은 조커로 출전이 예상되는 루이 사아, 미카엘 실베스트르와는 소속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을 정도로 이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꿰고 있다. 동료 태극전사들에게 쪽집게 과외를 해주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박지성과 이영표는 지난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 직전에 열린 평가전에 이어 이번이 프랑스와의 세 번째 대결이다. 태극전사 중 유이하다.


경험은 둘도 없는 자산. 이제 이들의 발 끝에서 승리의 축포가 터질 일만 남았다. 프랑스전 승리는 대망의 16강 진출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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